▲ 궁금한 이야기 Y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궁금한 이야기 Y' 남자들의 순정을 훔치는 꽃뱀. 그녀에게 남자란 무엇인가
6일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는 전국구 꽃뱀 김마리'의 사기극을 다룬다.
바닷가 작은 마을, 노총각 조카 병오 씨와 함께 사는 할머니의 집 헛간에는 짐 꾸러미 하나가 덩그러니 놓여있다.
할머니는 이 짐만 보면 화가 난다고 한다. 짐의 주인은 조카와 결혼을 약속한 여자의 것이라고 하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그녀는 돌아오지 않는다.
할머니는 오래도록 결혼을 하지 못한 조카가 데려온 그녀, 김마리가 그저 고맙기만 했다. 하지만, 짐을 두고 다시 오겠다던 예비 며느리는 돈을 요구하는 연락만 한 채 끝내 돌아오지 않았다. 그녀가 돌아올 줄만 알고 약 1700만 원을 송금해준 할머니가 믿었던 그녀는 '꽃뱀'이었다.
병오 씨가 스마트 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났다는 '김마리' 그녀가 접근한 남자는 또 있었다.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으로 만난 남자들은 파악된 것 만 해도 8명이었고 모두 결혼을 약속한 뒤 돈을 요구하고 사라졌다고 한다.
그녀의 활동 지역은 서울, 경남, 대전, 광주 등 전국이었다. 그녀에게 돈을 주기 위해 빚을 낸 남자도 있었다. 실제 피해액이 1억 5천만 원에 이른다고 한다.
도대체 그녀는 어떻게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지 6일 오후 8시 50분 방송되는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이 파헤쳐 봤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궁금한 이야기 Y ⓒ SBS]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