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2.05 20:50 / 기사수정 2015.02.05 21:14
2일 오후 김준호 측 관계자는 "예정보다 하루 앞선 5일 주주들과 김준호 씨가 만남을 가졌다"고 전했다.
관계자는 현재 코코엔터테인먼트 대표 대행을 맡고 있는 유재형 이사의 말을 빌려 "이날 간담회는 김준호 씨 개인의 입장을 말하는 것보다도, 주주들의 오해를 풀고 서로의 입장을 듣고 설명하는 것이 주된 목적이었다"고 얘기했다.
이들의 만남은 당초 6일 예정돼 있었지만, 언론의 관심으로 하루 앞선 이날 극비리에 진행됐다.
또 관계자는 "코코엔터테인먼트의 폐업에 관한 논의는 오는 10일이나 11일 중 다시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여기에서 의견이 원만하게 조정될 경우, 전체 주주총회 날짜가 정해질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달 24일 코코엔터테인먼트가 최종 폐업을 결정한 이후, 26일에는 코코엔터테인먼트를 떠난 개그맨들이 김대희를 주축으로 '제이디브로스'를 설립해 새로운 둥지를 틀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에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일부 주주들은 "회사의 회생을 위해 노력했다는 김준호의 이야기는 잘못됐다"는 주장을 펼쳤다. 또 '제이디브로스'에 대해서도 '명백한 계약 위반'이라는 입장을 전하며 주주들과 함께 코코엔터테인먼트와 관련한 문제들의 진실을 밝히겠다는 뜻을 전한 상태다.
이후 김준호는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뜻을 전했지만, 이들과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말하며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 알려진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김준호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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