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가수 전영록이 복고 열풍에서 비롯된 일화를 전했다.
3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63빌딩에서 전영록 데뷔 40주년기념 콘서트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전영록은 콘서트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전영록은 "최근 주변에서 복고열풍 때문인지 예전 노래를 흥얼거리는 친구들을 많이 봤다. 그중 한 초등학생이 '종이학'을 SG워너비 노래라고 하더라. 저보러 그 노래 부르지 말라고 했다. 또 한 초등학생은 '사랑은 연필로 쓰세요'는 아기공룡 둘리 노래니까 부르지 말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그래도 흐뭇하다. 저로 인해 이뤄진 이야기다. 공연문화에 치중하고 싶다. 기꺼이 타임머신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영록은 오는 3월 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데뷔 40주년 기념 콘서트를 개최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전영록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