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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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타니, 연이은 홈런포 '에이스-4번타자' 도전

기사입력 2015.02.03 10:01 / 기사수정 2015.02.03 10: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지난시즌 두자릿수 승과 홈런을 모두 기록한 오타니 쇼헤이(21,니혼햄)가 올시즌에도 타자로서 활약을 예고했다.

일본 '스포츠호치'는 3일 "오타니가 4번 후보로 급부상했다. 최고 비거리 135m를 포함한 11개의 홈런을 때려냈다. 특히 마지막 공 3개는 오른쪽과 왼쪽으로 날리며 자유자재로 공 방향을 조종했다"며 오타니 타격 능력에 대해 놀라워했다. 이어 "팀에는 국가대표 4번타자를 맡고 있는 내야수 나카타 쇼(26)가 있지만 구리야마 히데키 니혼햄 파이터스 감독도 '오타니도 4번타자로 나설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밝힐 정도"라고 덧붙였다. 

오타니는 "스윙 스피드가 올라오고 있다. 작년보다 더 잘 칠지는 시즌에 들어가지 않으면 모른다. 그렇지만 작년보다 타격 능력이 향상하고 있다고 생각된다"며 물오른 타격감에 대해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 역시 "타자로서 오타니는 굉장히 총명하다"며 오타니의 타격능력에 대해 칭찬했다.

4번타자와 투수를 동시에 맡은 일본 선수로는 2013년 작고한 '타격의 신' 가와카미 데쓰하루 요미우리 전 감독이 있다. 이 매체는 "가와카미 감독 이후로 프로야구에서 4번타자 투수가 없었다"며 "팀 내 투수 에이스이자 4번타자라는 꿈을 오타니라면 실현 시킬 수 있을 것 같다"고 오타니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타니 쇼헤이 ⓒ니혼햄 파이터스 홈페이지]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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