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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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 36점'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3-1 제압 '7연승'

기사입력 2015.02.02 21:08 / 기사수정 2015.02.02 21:0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김승현 기자] OK저축은행이 현대캐피탈을 꺾고 7연승을 달렸다. 올시즌 상대전적도 3승2패로 우위를 점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2일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2014-15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세트스코어 3-1(25-23, 19-25, 25-20, 25-23)로 제압했다. 이로써 OK저축은행은 20승6패(승점55)로 선두 삼성화재(승점57)를 바짝 추격했다. 

양팀의 거포인 문성민과 시몬의 공격이 오가며 1세트는 팽팽하게 흘렀다. 케빈이 힘을 내며 점수차를 서서히 벌린 현대캐피탈은 상대의 공격을 디그로 무마시키며 13-9 리드를 잡았다. 

열세의 OK저축은행은 뒤늦게 좌우 쌍포가 발동이 걸렸다. 송명근과 시몬이 날아 올랐고, 순식간에 20-16으로 뒤집으며 기선을 제압했다. 현대캐피탈은 8개의 범실이 뼈아팠다.

2세트에서 현대캐피탈은 케빈과 최민호가 분전하며 11-8 리드를 잡았다. 아슬아슬하게 앞서 나간 OK저축은행은 현대캐피탈의 퀵오픈, 서브 아웃과 범실을 묶어 22-15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2세트에서 3점만 추가하며 부진했던 시몬이 다시 힘을 냈다. 9점 중 5점을 쓸어담으며 다시 OK저축은행을 이끌었다. 송희채의 알토란 같은 활약이 더해져 16-11으로 3세트 승리에 한걸음 다가갔다. 22-16에서 OK저축은행은 시몬을 불러들이는 여유를 보였다. 시몬 없는 OK저축은행은 잠시 쫓겼지만, 해결사가 다시 등장하며 세트를 마무리 지었다.  

4세트는 현대캐피탈이 힘을 냈다. 케빈과 송준호, 박주형의 고른 활약으로 점수를 쌓았다. 시몬과 교체 투입된 강영준의 활약으로 따라 잡은 OK저축은행은 시몬의 서브에이스와 오픈 공격으로 시소게임을 펼쳤다.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23-22로 역전했고, 결국 3-1 승리로 마무리 지었다. 시몬은 36점을 올렸고, 고비마다 현대캐피탈의 상승세를 잠재웠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OK저축은행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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