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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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신임 제작본부장에 송창의PD…"재미있는 콘텐츠 만들겠다"

기사입력 2015.02.02 10:44 / 기사수정 2015.02.02 10:4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송창의 PD가 종합편성채널 TV조선의 교양·예능 프로그램 신임 제작본부장에 선임됐다.

2일 TV조선은 인사 개편에서 송 PD를 신임 제작본부장으로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하며 "지상파와 케이블을 두루 섭렵하며 화제성과 작품성이 갖춰진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만들어낸 송PD의 저력을 믿는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최근 tvN에서 TV조선으로 이적한 송 본부장은 tvN 개국당시 공동대표로 활약한 윤석암 편성본부장과 함께 시너지를 발휘하며 TV조선의 비보도 프로그램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송 본부장은 "최근 2~3년간 CJ E&M에서 크리에이티브 어드바이저로 프로그램의 자문 역할을 하고 있었다. TV조선으로 옮기게 된 이유는 현업에서 활동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TV조선으로 이직하기까지의 과정을 전했다.

이어 "새로운 시작같은 설렘을 가지고 있다. 결국 콘텐츠의 본질은 똑같다고 생각한다. 다만 각 채널과 미디어의 상황에 맞는 전략을 세워 접근해야 한다.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는 새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잘 만들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1953년 생인 송 본부장은 1977년 MBC 입사 후 '토요일 토요일은 즐거워', '일요일 일요일 밤에', '남자셋 여자셋', '세친구' 등을 연출하며 스타 PD로 이름을 알렸다. 이후 2006년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tvN 개국을 이끌며 '막돼먹은 영애씨', '현장토크쇼 택시', '화성인 바이러스' 등을 기획, 제작한 바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TV조선 송창의 제작본부장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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