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쥬리치가 한국전력의 4강 견인에 최선을 다할 것을 밝혔다.
경기 시작 전 신영철 감독은 "쥬리치가 하체 쪽이 좋지 않다고 했다"고 우려를 했다. 이런 신영철 감독의 우려와는 달리 쥬리치는 이날 36득점(공격성공률 45.59%)로 만점활약을 했다.
비록 외국인 맞대결을 펼친 레오가 51득점(52.27%)를 올린 것에 비해서는 다소 초라해 보일 수 있지만 쥬리치는 이날 결정적인 순간마다 공격을 성공시키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한국전력은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삼성화재와의 홈대결에서 3-2(25-22 19-25 19-25 27-25 15-9)로 승리했다.
5세트 접전을 치른 쥬리치는 "5세트까지 간 경우 우리가 이긴 경기가 많았다. 경기 내내 집중력을 유지하는 것이 맞지만 사람이다보니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다. 체력이나 정신력이 떨어 질 수도 있지만 팀 승리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쥬리치는 신영철 감독의 우려에 대해 "안 아프다. 다만 잠을 잘못 잤는지 팔꿈치 쪽이 불편하기는 했는데 아무 이상 없다"며 "컨디션은 좋다"고 일축했다.
외국인 간의 맞대결에 대해서도 "점수를 얼마나 내냐 보다 팀이 이기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맞대결 성적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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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쥬리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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