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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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 '진짜사나이' 합류…제2의 서장훈 될까

기사입력 2015.01.30 15:23 / 기사수정 2015.01.30 15:23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전 농구선수 김승현이 MBC '일밤-진짜 사나이' 합류를 결정지으며 그가 보여줄 모습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의외의 선택이라 할 수 있다. 김승현은 선수시절 예능 프로그램에 자주 출연해 모습을 내비추지는 않았었다. 대신 묵묵히 코트위를 달리며 '천재가드'라는 명성에 걸맞는 플레이를 보여줬었다.

그런 김승현이 30일 '진짜사나이' 녹화 장소에 모습을 드러냈다. 방송인 김영철, 슈퍼주니어 강인, 보이프렌드 영민·광민, 배우 임원희, 이규한, 셰프 샘킴등과 함께 새로운 멤버로 합류한 것. 

그는 지난해 은퇴를 선언하고 아프리카TV를 통해 농구방송을 진행하며 매끄러운 진행 솜씨와 부드러운 입담으로 많은 농구팬들의 관심을 받았었다. '하는' 농구에서 '보는' 농구를 하며 팬들과 소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었다. 이미 인터넷 방송을 통해 검증받은 그의 말솜씨는 물론 발군의 운동 신경과 리더십이 과연 군대라는 공간에서 과연 어떻게 작용할 것인지도 관심을 모은다.

같은 농구인 출신으로 많은 러브콜을 받고 있는 서장훈의 뒤를 이을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서장훈은 자신을 아마추어 방송인이라고 칭했지만 프로 방송인의 모습을 선보여 대중의 사랑을 받았다. 서장훈은 이런 '예능감'을 바탕으로 MBC '일밤-애니멀즈', 엠넷 '야만TV'등을 통해 유려하고 재치있는 말솜씨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김승현 또한 서장훈처럼 예능 프로그램을 통해 제2의 전성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그의 새로운 쿼터가 시작됐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승현, 서장훈 ⓒ 엑스포츠뉴스DB]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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