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9 07:54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최진호가 KBS 설 특집극 '고맙다, 아들아'에 주인공으로 전격 합류한다.
최진호는 '고맙다, 아들아'에서 정형외과 원장 장형준을 연기한다. 장형준은 형 장형산과는 달리 경제적인 여유가 있어 아들이 좋은 대학에 갈 수 있게 지원을 아끼지 않는 능력 있는 아버지의 모습과 동시에 남모르는 아픔으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이는 입체적인 캐릭터다.
최진호는 극 중 형준의 아들이자 재수생인 시우 역을 맡은 씨엔블루 멤버 이정신과 함께 부자(父子)로 호흡을 맞추게 됐다.
특히 최진호는 SBS 드라마 '상속자들'에서 최영도(김우빈 분)의 냉정하면서도 차가운 아버지 최동욱 역을 맡아 '김우빈 아빠', '영도아빠'라는 수식어를 얻으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이번 '고맙다, 아들아'에서도 또 다른 아버지로 변신, 남다른 부성애 연기를 펼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맙다, 아들아'는 아들의 대학 입시로 인한 형산, 형준 가정의 서로 다른 갈등과 애환을 담은 이야기로 세대 간의 소통과 따뜻한 가족애를 그리며 감동과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최진호는 "대한민국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가족 드라마로 시청자 여러분을 만나 뵐 수 있게 돼 영광이다. 마음 따뜻해지는 가족 이야기와 함께 행복한 명절을 보내셨으면 좋겠다. 많은 분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준비할 테니 기대를 부탁 드린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최진호는 '상속자들'은 물론, 영화 '악마를 보았다', '도가니', '도둑들', '킬러 앞에 노인'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굵은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선보여왔다.
현재 상영 중인 '강남 1970'에서는 야망 가득한 재정위원장 박승구 역으로 출연해 카리스마 넘치는 열연을 펼쳤고, 최근 촬영을 마치고 한국과 중국에서 동시 개봉할 예정인 영화 '엽기적인 두 번째 그녀'에서는 차태현의 직장 상사 김전무 역을 맡아 관객들과 만날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2부작으로 제작된 '고맙다, 아들아'는 오는 2월 11일과 12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최진호 ⓒ 메이딘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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