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28 16:15 / 기사수정 2015.01.28 16:15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KBSN 드라마 'Miss 맘마미아'가 제작발표회를 열고 유쾌한 로맨틱 코미디의 시작을 알렸다.
28일 오후 서울 삼성동 더라빌에서 'Miss 맘마미아'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김종창 감독을 비롯해 배우 강별, 심형탁, 한고은, 서도영, 장영남, 김하은 등이 참석했다.
'Miss 맘마미아'는 과거가 있는 네 여자의 사랑과 연애에 관한 유쾌한 수다와 인생분투기를 그린 로맨틱 멜로드라마다. 과거가 있는 네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 진실된 사랑을 꿈꾸는 연애초보남과 사랑을 버려야 했던 연애사냥꾼의 좌충우돌 사랑 찾기를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여타 드라마보다 돋보이는 점은 총 12부작이 100% 사전제작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이다. KBSN 관계자 역시 이에 대해 "높은 완성도를 갖춘 웰메이드 드라마가 될 것이라고 자신한다. 여성들의 삶의 고충을 유쾌하면서도 진정성 있게 담아내 시청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드라마가 될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연출을 맡은 김종창 감독 역시 "우리 일상의 여자들,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들을 담고 싶었다. 우리나라 드라마에서 사실 특별한 것을 너무 많이 만들어내려고 하는데, 그런 면에서 즐겁게 작업했던 드라마다"라고 방송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출연진들은 유난히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랑했다. 화려한 외모와 패션스타일을 뽐내지만 허점이 있는 매력녀이자, 이기적이지만 사랑스러운 이혼녀 오주리를 연기하는 한고은은 "심형탁 씨나 서도영 씨 모두 친분이 있었지만 같이 작품 한 적은 없었다. 그런데 이렇게 작품을 통해 이분들 외에도 좋은 선후배들을 만날 수 있게 돼 즐거웠다"고 미소 지었다.
또 "촬영 당시 날씨가 정말 추웠다. 춥고 안 좋은 환경에서 같이 극한을 함께 했던 사람들이라 그런지 배우들이나 출연진들 모두가 각별한 것 같다"고 남달랐던 의미를 더했다.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성공한 사업가로, 어린 시절 헤어진 동생을 찾기 위해 한국에 오게 된 나우진을 연기하는 심형탁은 "극 중에서 셰어하우스를 운영하는데, 정말 '가족이 있었으면 좋겠다. 이런게 왁자지껄한 따뜻함이구나'란 생각이 들더라"고 소감을 전했다.
서도영 역시 지난 5월 딸을 얻게 된 사연을 밝히면서 "아무래도 딸을 얻다 보니 드라마에도 좀 더 공감가는 내용이 많았다"고 작품에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한고은은 "실제로 저는 아이가 없어서 잘 모르지만, 어머니에 대한 마음을 많이 볼 수 있는 드라마라고 생각한다. 드라마를 찍으면서 엄마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그런 점을 눈여겨보시면 좀 더 좋지 않을까"라며 드라마를 재밌게 볼 수 있는 관전포인트를 소개하기도 했다.
'Miss 맘마미아'에서는 미혼모 얘기를 다루고 있지만 결코 아프지 않은, 따뜻하고 유쾌한 에피소드들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Miss 맘마미아' 첫 방송은 28일 오후 11시 KBS 드라마 채널에서 만나볼 수 있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사진 = 'Miss 맘마미아' 출연진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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