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39

영화 속 '괴물 상어' 잡혔다…검붉은 피부에 끔직한 모습

기사입력 2015.01.23 16:50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기이한 형태의 영화 속에서나 볼 법한 괴물 상어가 호주의 한 어부에게 잡혔다.
 
미국 CNN 등의 22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호주에 사는 데이비드 길럿은 이날 기이한 모습의 상어를 잡았다.
 
길럿이 공개한 상어의 모습은 그야말로 끔찍하다. 약 1.5m의 길이에 푸른색 눈에 검붉은 피부를 가진 이 상어는 마치 영화 속 괴수의 모습 그대로다.
 
길럿 또한 "단 한번도 볼 수 없는 모습에 놀랐다. 마치 공포 영화 속 괴물 같았다"고 괴물 상어 포획 당시를 전했다.
 
이 괴물 상어는 주름 상어속에 속하는 종으로, 8000만년전 생존하던 고대 종이다. 그야말로 살아있는 화석인 셈이다.
 
뉴질랜드나 일본의 심해에 거주하는 종으로, 일반적으로는 어획이 힘든 종이다. 하지만 가끔 대만 어시장에서 목격되기도 했다.
 
이 주름상어는 약 300개의 톱니 같은 이빨을 가지고 있다. 오징어나 문어가 주식으로 거대한 입으로 한번에 삼켜 버린다.
 
한편 이날 잡힌 주름상어는 지역의 상어 박물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사진 = 트위터]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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