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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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틀리프 더블더블' 모비스, SK 꺾고 1위 탈환

기사입력 2015.01.22 20:51 / 기사수정 2015.01.22 20:58



[엑스포츠뉴스=잠실학생, 조은혜 기자] 선두 싸움 다웠다. 접전 끝에 울산 모비스 피버스가 서울 SK 나이츠를 누르고 1위 탈환에 성공했다.

모비스는 22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KCC 프로농구 5라운드 SK와의 원정경기에서 80-7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모비스는 시즌 전적 28승 9패로 1위 탈환에 성공했다. 시즌 열번째 패배(28승 10패)를 기록하게 된 SK는 2연패에 빠졌다.

상위권의 대결답게 초반부터 치열했다. 최부경의 연속 득점으로 먼저 리드를 잡은 SK는 박형철의 외곽슛으로 9-7을 만들었다. 모비스도 견제를 늦추지 않고 꾸준히 따라갔다. SK 이현석이 내외곽슛을 연달아 성공시키면서 점수는 21-18이 됐다. 이후 모비스 문태영이 득점해 22-22 동점으로 1쿼터가 종료됐다.

2쿼터는 모비스가 기선을 제압했다. 모비스는 문태영의 자유투와 송창용의 3점슛으로 27-22를 만들었다. SK도 지지 않고 바짝 따라붙었다. 이현석의 3점슛과 심스의 자유투로 29-28, 한 점차를 만들었다. 모비스가 득점하면 SK가 바로 맞불을 놓는 양상이 계속되다가 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모비스 라틀리프가 연속득점을 했다. 이후 모비스 문태영의 골밑 득점으로 점수는 42-32, 10점 차로 벌어졌다. 모비스는 10점 차를 유지하고 44-34로 전반전을 마무리 지었다.

3쿼터 시작과 함께 모비스 양동근이 연달아 득점해 분위기를 이었다. SK는 박형철의 3점슛에 김선형이 득점을 추가해 50-39로 쫓아갔다. 56-44 상황, 모비스 송창용의 외곽슛이 림으로 빨려들어갔고 클라크까지 득점해 점수는 61-44, 17점차까지 벌어졌다. 종료직전 SK 박형철이 골밑 득점을 시도했지만 종료 버저가 울린 이후라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고 63-48, 15점차로 3쿼터가 끝났다.

4쿼터에 SK가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SK 박형철의 3점슛 이후 심스가 득점해 66-58을 만들었다. SK의 기세가 살아나며 모비스는 실수를 연발했다. 그사이 SK는 최부경의 골밑 득점으로 66-60, 6점차로 따라붙었다. 모비스도 SK의 추격을 쉽게 허용하지는 않았다. 모비스 길렌워터와 모비스 양동근의 득점으로 점수는 76-66, 다시 10점 차. 이후 SK 김선형이 찬스를 놓치지 않고 78-75를 만들었다. 14초가 남은 상황, SK 김선형의 득점이 불발됐고 이후 문태영이 자유투를 추가해 모비스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이날 라틀리프가 23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달성했고, 문태영이 24점, 양동근이 14득점으로 힘을 보태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문태영 ⓒ잠실학생, 김한준 기자]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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