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0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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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즈, '골프계 불황 속' 스폰서십 체결…여전한 인기

기사입력 2015.01.22 12:27 / 기사수정 2015.01.23 11:00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40,미국)가 또 하나의 '스폰서십'을 채결하며 여전한 인기를 보여줬다.

우즈는 22일(이하 한국시각) 자신의 공식 블로그 '타이거우즈닷컴'을 통해 '풀스윙골프'와 다년 계약의 스폰서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스폰서십은 돈으로 우즈를 지원하는 것이 아니다. '파트너십' 형태의 계약으로 기술적인 면에서 우즈에게 조언을 구한다. 우즈는 앞으로 풀스윙골프 제품을 자신이 직접 설계한 골프장에 설치하는 등 '교류' 형식의 계약 형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4개의 메이저대회를 연속으로 우승한 유일한 선수인 우즈는 스폰서십을 체결하면서 "풀스윙골프 회사의 제품을 사용하게 돼 진심으로 흥분된다. 이 회사는 내게 확실한 비전을 제시했고 함께 골프 산업 미래를 개척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회사 대표도 기대감을 나타내며 "스포츠 최고의 아이콘과 함께 하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한다. 우리의 기술로 현존 최고의 스포츠 스타인 우즈를 돕겠다"고 기뻐했다.

풀스윙골프는 골프 모의 실험장치 전문 회사로 골프 관련 '가상 시뮬레이터'와 클럽 제작 등 골프에 관한 거의 모든 것을 담당하고 있는 회사다. '스크린 골프'와 비슷한 개념으로 전 세계 골프코스를 재현해 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골프 스윙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도 가지고 있어 정확한 분석으로 우즈의 올 시즌 부활의 한 축을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우즈는 부상에서 복귀해 "옛 전성기 스윙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우즈는 스윙 복귀를 위해 '골프 코치 톱100'에 선정되었던 크리스 코모를 개인 스윙코치로 영입했다. 최첨단 기술과 스윙코치를 등에 업은 우즈의 활약 여부에 그 귀추가 주목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타이거 우즈 ⓒ AFPBBNews=News1]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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