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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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연주 33득점' 현대건설, IBK기업은행 잡고 2위 도약

기사입력 2015.01.21 19:02 / 기사수정 2015.01.21 20:4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수원, 이종서 기자] 현대건설이 IBK기업은행을 꺾고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2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15시즌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IBK기업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3-1 (25-19 20-25 25-18 25-17)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3점을 추가해 승점 37점으로 2위 IBK기업은행(13승 5패)을 제치고 2위 도약에 성공했다. 반면 IBK기업은행은 3위로 떨어졌다.

1세트 양팀은 쉽게 점수를 내지 못하며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하는 공방전을 펼쳤다.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1세트에만 69.23% 공격성공률로 물 오른 공격감을 뽐내며 11득점을 올렸다. 그러나 현대건설은 1세트에만 범실 12개를 기록하며 좀처럼 점수를 앞서나가지 못했다. 승부는 세트 후반 블로킹에서 갈렸다. 현대건설은 18-18 한유미와 황연주가 연속으로 블로킹을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다. 세트마지막 점수 역시 현대건설의 폴리가 IBK기업은행 김유리의 공격을 블로킹하면서 만들어졌다. 결국 현대건설이 25-19로 1세트를 거머쥐었다.

2세트의 현대건설의 첫 점수는 블로킹이었다. IBK기업은행 김희진의 시간차 공격을 김세영이 막아내면서 기분좋게 앞서나갔다. 그러나 IBK기업은행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다. IBK기업은행은 김희진과 박정아가 공격을 이끌면서 점수차를 좁혀갔고 결국 박정아의 블로킹과 김언혜의 서브에이스로 17-14로 앞서나갔다. 리드를 빼앗기지 않은 IBK기업은행이 25-20으로 2세트의 주인이 됐다.

3세트 현대건설은 IBK기업은행에게 리드를 빼앗겼지만 양효진의 블로킹과 김세영의 속공으로 이내 점수차를 줄였다. 동점에 성공한 현대건설은 황연주가 연속으로 공격에 성공하면서 리드를 잡았고 25-18로 3세트를 가지고왔다.

승리를 눈앞에 둔 현대건설은 황연주를 앞세워 강하게 IBK기업은행을 압박했다. 황연주는  IBK기업은행에 매서운 공격을 꽂아 넣으며 4세트에만 7득점을 올렸고 결국 현대건설이 25-17로 이날 승리를 가지고 왔다.

이날 현대건설의 황연주는 33득점 54.71%의 공격성공률을 보이며 현대건설 연패 탈출의 1등 공신으로 올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현대건설 선수단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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