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마음 반짝반짝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이 악랄한 면모를 드러냈다.
17일 첫 방송된 SBS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 1회에서는 천운탁(배수빈 분)이 대형 프렌차이즈 운탁치킨의 CEO로 등장했다.
이날 천운탁은 회사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임원 출신 지사장을 폭행하도록 지시했다. 지사장은 "닭값을 750원 더 올리면 가맹점주들 손해가 한 달에 100만원이야. 우리 같이 없는 서민들한테 100만원이 얼마나 큰 줄 알아. 닭은 어디서 폐계를 가져와서 우리 보고 적당히 팔라는 게 말이 돼"라며 분노했다.
그러나 천운탁은 "폐계라니요. 말 조심하세요. 그게 서운하셨습니까. 일개 지사장 자리가 누추하고 볼품없어서가 아니고요? 말년에 지사장이라도 하게 해달라고 손발 싹싹 빌었던 사람은 아저씨입니다"라고 독설했다.
지사장은 "언젠가는 꼭 망하게 될 거야"라며 악담했지만, 천운탁은 눈 하나 꿈쩍하지 않은 채 "아저씨야말로 서민 코스프레 그만하세요. 임원에 잘려 속상하신 것뿐이에요"라고 일침했다.
한편 새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은 대한민국 서민을 대표하는 '치킨'으로 얽히고 설킨 두 집안 가족들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내 마음 반짝반짝' 배수빈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