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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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노키오' 종영③] 이종석·박신혜, 환상의 커플

기사입력 2015.01.16 00:34 / 기사수정 2015.01.16 00:52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종석과 박신혜, 김영광, 이유비 등 신입기자 4인방은 각자의 개성으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를 풍성하게 꾸몄다.

먼저 이종석은 최달포와 기하명을 오가며 넓어진 연기 스펙트럼을 뽐냈다.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함께했던 조수원 감독, 박혜련 작가와의 재회에 반색했던 이종석. 남의 마음을 읽는 고등학생은 진실을 좇는 기자로 변신해 한층 성숙한 연기력을 과시했다. 2014 SBS 연기대상에서 특별상으로 이를 증명했다.

박신혜는 이종석이 시청률 상승세의 일등공신으로 꼽을 만큼 자신의 매력을 한껏 드러냈다. 평상시 발랄하면서도 거짓과 은폐를 일삼는 이들에겐 따끔한 일침을 놓으며 정의를 위해 나섰다. SBS 연기대상 중편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상을 받은 박신혜는 이종석과 달달한 커플 호흡으로 볼거리도 충분히 제공했다.

두 사람에 비해 잠잠했던 김영광은 마지막에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심성이 곧은 서범조(김영광 분)는 어머니를 위해 거짓 자수라는 결심을 내렸고, 이 선택은 반향을 일으키게 됐다. 물론 눈가를 촉촉 적시며 훈훈하게 한 연기가 크게 일조했다.

윤유래 역의 이유비는 톡톡 튀는 엉뚱한 매력으로 깨알 웃음을 선사했다. 술에 취하면 주사를 부리거나, 노래를 읊조리고, 막판에 이필모(황교동)와의 완성되지 않은 로맨스는 활력을 불어 넣었다. 기재명 역의 윤균상도 카리스마를 발산했다. 

여기에 김해숙, 진경, 김광규, 강신일, 변희봉, 신정근이 묵직하게 뒤를 받쳐 '피노키오'의 상승세를 견인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피노키오 ⓒ S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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