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할리우드 스타 톰 크루즈가 지구 종말을 대비한 지하 벙커를 완공했다.
미국 연예매체 레이다온라인은 최근 톰 크루즈가 LA 비버리 힐즈의 대저택 지하에 수백만 불을 들여서 벙커를 완성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톰 크루즈는 독실한 사이언톨로지교 신자로 지구 종말을 대비해서 이 같은 벙커 제작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톰 크루즈의 저택은 지난 2007년 3500만불을(한화 약 370억원) 들여서 구입한 것으로, 테니스 코트와 전용 수영장이 딸린 그야말로 '대'저택이다.
그는 이 저택 내부의 테니스 코트 부지에 지하 벙커를 제작하기 시작했고, 최근 완공이 됐다. 이 지하 벙커는 운동장과 세탁실을 비롯해 두 개의 침실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지하벙커는 사이언톨로지교에서 주장하는 '종말 준비과정'에 따른 것으로, 이 같은 건물 구조 또한 사이언톨로지교에서 권장하는 것이라는게 주변인들의 설명이다.
전 사이언톨로지교도로 톰 크루즈의 지하벙커제작 사실을 알린 한 관계자는 "사이언톨로지교에서는 '타임캡슐'이라 불리는 지하 벙커를 몇 군데에 제작했다"며 "핵종말의 위협에 대비한 것"이라고 전했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