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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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1970’ 유하 감독, 김지수와 이민호 베드신 통편집 했다”

기사입력 2015.01.13 19:03 / 기사수정 2015.01.14 10:01

김경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영화 ‘강남1970’에서 배우 김지수와 이민호의 베드신을 볼 뻔 했다.
 
13일 오후 2시 서울 왕십리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1970’ 언론 시사회에는 주연배우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 김설현과 유하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유하 감독은 이민호가 맡은 종대에 대해 “종대는 선혜(김설현)에게 사랑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지만 커밍아웃 하는 순간 가족이 깨지기 때문에 그 마음을 모호하게 간직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하 감독은 “종대는 민마담(김지수)이라는 인물에게 본인의 욕망의 매개체라 여겨서 접근한 것”이라고 극중 김지수와 이민호의 관계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유하 감독은 “편집되긴 했지만 둘이 잠자리를 같이 한 장면도 있었다. 영화 흐름과 큰 관계가 없는 것 같아 편집했다. 악어와 악어새 관계였던 것 같다”고 두 사람의 베드신이 있었음을 전했다.
 
영화 ‘강남1970’은 70년대 서울 강남권 개발 당시를 배경으로 피를 나눈 친형제가 아니지만 형제로 살아온 종대(이민호)와 용기(김래원)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고아원에서 만나 형제로 살아온 이들 형제는 폭력조직의 보스 길수(정진영)와 선혜(김설현) 부녀를 만나게 되고 종대는그에게 가족의 정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는 작은 행복마저 허락하지 않는다. 개봉은 오는 21일.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사진 = 김한준 기자]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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