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첼시가 프리미어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조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스템포드브릿지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1라운드 홈경기에서 뉴캐슬을 2-0으로 눌렀다. 이번 승리로 첼시는 승점 49를 기록하며 리그 선두를 계속 달렸다. 같은날 에버튼과 무승부를 거둔 맨시티와는 승점 2점차가 됐다.
첼시는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 등 주축들을 모두 선발로 기용했다. 이에 맞선 뉴캐슬은 알리 시소코를 공격적으로 기용해 첼시 골문을 겨냥했다.
전반 초반에 주도권을 가져간 것은 첼시였지만 곧 뉴캐슬이 활발한 공격력으로 첼시를 위협했다. 레미 카벨라가 적극적으로 첼시 페널티박스를 넘나들면서 기회를 엿봤다. 전바 37분에는 시소코의 슈팅이 오른쪽 골대를 맞고 나와 첼시가 위기를 넘기기도 했다.
전반 38분에는 첼시가 원치 않았던 교체카드를 썼다. 갑작스럽게 부상을 당한 아스필리쿠에타 대신 펠리페 루이스를 급히 투입했다.
어수선한 상황에서도 선제골은 결국 첼시가 가져갔다. 전반 43분 빠르게 연결한 코너킥을 받은 이바노비치가 밀어준 땅볼 패스를 골문 앞에서 오스카가 마무리했다.
리드를 잡은 첼시는 경기를 수월하게 풀어갔다. 후반 13분에는 코스타가 골망을 가르며 리그 득점순위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오스카가 내준 패스를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해 리그 15호골을 기록했다. 이후 뉴캐슬의 도전을 잘 막아낸 첼시는 경기를 완승으로 마무리했다.
김형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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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디에고 코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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