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한지혜가 MBC 주말퀸으로 등극한 것에 대해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한지혜는 8일 서울 마포구 상암 MBC에서 진행된 MBC 주말드라마 ‘전설의 마녀’ 기자간담회에서 "MBC는 친한 느낌이 있다. 일산 MBC 세트장도 익숙하고 주말 드라마 시스템에도 익숙하다"고 말했다.
'메이퀸', '금나와라 뚝딱'에 이어 '전설의 마녀'까지 MBC 주말드라마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한지혜는 "오현경 선배님과 이종원 선배님이 친해서 연기호흡이 좋은 것처럼 나도 MBC와 호흡이 좋은 게 아닌가 싶다"고 밝혔다.
한지혜는 마회장(박근형 분)의 계략으로 교도소에 갇혔지만 출소 후 제과업계에서 성공하는 수인을 연기하고 있다.
그는 "수인 역이 내가 지금 이 시점에서 잘 해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한 역할이어서 욕심 났었다. 촬영 중간에 정신적으로 힘든 시기가 있었다. 초반 감정신을 열심히 달려오고 야외촬영과 세트 촬영을 왔다갔다 하다 보니 체력도 떨어지고 대본을 볼 힘도 없어졌다. 자신감도 없어지고 연기적으로도 걱정 된 적이 있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몸과 정신을 바로 세우는 게 중요한 것 같아서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고 있다. 마음을 다잡고 열정을 바쳐보겠다는 다짐을 하고 있다"며 각오를 드러냈다.
'전설의 마녀'는 다양한 죄목으로 청주여자교도소에 수감됐던 네 여자가 교도소에서 배운 제빵 기술로 빵집을 차려 재벌기업 신화제과와 경쟁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고두심, 한지혜, 오현경, 하연수, 하석진, 김수미 등이 출연 중이다.
현재 20% 중후반대의 시청률(닐슨 코리아)로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전설의 마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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