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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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자들', 단역배우 사고 방치 논란…"입장 정리 중"

기사입력 2015.01.08 13:09 / 기사수정 2015.01.08 13:11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기술자들'이 촬영 중 생긴 재해에 보상을 하지 않았다는 구설에 휘말렸다.

8일 YTN은 "'기술자들'의 제작사가 지난해 4월 서울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유리로 된 스테이지가 무너져 발생한 사고로 주연배우와 단역배우 3명이 떨어져 다쳤지만 이를 보상하지 않았다"고 전했다.

YTN 보도에 따르면 당시 사고로 단역 배우 조 모씨는 사고 직후 병원에 가지 못한 채 15시간 이상 촬영을 이어갔고, 뒤늦게 다리와 허리, 목 부상으로 전치 24주 진단을 받았다.

이 사고로 근로복지공단이 산업재해를 인정했음에도 '기술자들'의 제작사는 '법 대로 하라'고 말하는 등 배상 책임을 지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 단역 배우는 영화 제작사 대표와 현장의 진행을 담당하던 PD 2명을 산업안전보건법 위반과 업무상과실치상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했다.

이에 '기술자들' 측은 "사실과 맞지 않은 부분들이 있다. 정확한 상황을 파악하는 중이다. 입장이 정리되는 대로 공식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한편 '기술자들'은 동북아 최고 보안 인천세관에 숨겨진 검은 돈 1500억을 제한시간 40분 안에 털기 위해 모인, 클래스가 다른 기술자들의 역대급 비즈니스를 그린 케이퍼 무비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기술자들' ⓒ '기술자들' 포스터]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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