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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천후 내야수' 푼토, 애리조나와 마이너계약

기사입력 2015.01.08 10:02 / 기사수정 2015.01.08 10:02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유틸리티 내야수' 닉 푼토(38)가 애리조나 유니폼을 입는다.

미국 'ESPN'은 8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푼토와 마이너리그 계약에 합의했다"며 "푼토를 40인 로스터에 넣을 경우 애리조나는 마이너리그 최저연봉인 50만 7500만 달러(약 5억 5000만원)를 지급하게 된다"고 전했다. 

올해로 빅리그 데뷔 15년차를 맞이한 푼토는 지난 시즌 오클랜드에서 73경기에 출장 타율 2할7리 2홈런 14타점의 성적을 냈다. 2013년 류현진(다저스)과 한솥밥을 먹어 국내 팬들에게도 친숙한 푼토는 타격 성적은 좋지 않지만 내야 전포지션과 외야 수비까지 가능해 수비에 있어서는 '만능'이다.

당초 푼토는 연봉 275만 달러(약 30억원)에 오클랜드에 남는듯 했지만, 오클랜드에서 연봉에 부담을 토로했고 40인 로스터에서 제외 한 뒤 방출을 결정해 결국 다른 팀을 알아봐야 했다.

애리조나는 지난해 12월 말 1년 327만 달러(약 36억원)에 클리프 페닝턴과 연봉합의를 했다. 페닝턴 역시 유격수를 비롯해 2,3루 수비가 가능하다. 디트로이트-양키스와 삼각 트레이드로 유격수 디디 그레고리우스를 양키스에 보낸 애리조나는 2명의 '유틸리티 플레이어'를 잡으며 내야진을 한층 더 견고하게 구축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닉 푼토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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