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라디오스타 오승환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라디오스타' 야구선수 오승환이 끝내기 홈런을 맞았을 당시를 떠올렸다.
7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 대 오' 특집으로 이대호, 오승환, 정준하가 출연했다.
이날 오승환은 "야구하면서 가장 힘들었던 적이 언제냐"는 MC들의 질문에 올해 이대호 소속팀 소프트뱅크와의 일본시리즈 4차전을 떠올렸다.
오승환은 "연장전에서 끝내기 홈런을 맞았다. 그러면 팬, 선수, 감독 모두 한참 동안 야구장을 떠나지 못한다"며 "그때만큼은 외롭다. 모든 것이 제 탓이기 때문에"라고 밝혔다.
이어 마무리투수 자리에 대해 오승환은 "굳이 마무리 투수를 타자와 비교하자면, 타자는 보통 1경기에 4번의 기회가 있지 않냐. 근데 저흰 공 20개 잘 던지다가도 공 1개 실투에 경기가 끝나기 때문에 다음이 없다"며 중압감을 털어놓았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라디오스타' 오승환 ⓒ M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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