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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얼리, 1기부터 4기까지…반짝반짝 빛났던 그녀들 (종합)

기사입력 2015.01.07 19:50 / 기사수정 2015.01.08 00:16

정희서 기자


▲ 쥬얼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걸그룹 쥬얼리가 결성 14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소속사 스타제국은 7일 보도자료를 통해 "2001년 3월 '사랑해'라는 곡으로 멋지게 데뷔한 쥬얼리가 2015년 1월을 마지막으로 공식적인 해체를 하게 됐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쥬얼리는 지난 2001년 3월 정규1집 'Discovery'를 통해 데뷔했다. 수많은 멤버교체를 거치며 팀을 이어왔으나 결정 14년 만에 해체를 결정했다.



쥬얼리 1기는 박정아, 이지현, 정유진, 전은미로 구성됐다. 1집 활동 후 정유진, 전은미가 팀을 탈퇴했고, 이후 조민아과 서인영이 새롭게 팀에 합류 했다. 쥬얼리 2기는 2002년 7월 정규 2집 Again'으로 안정세를 찾아, 1년 뒤 2003년 7월 정규 3집 'Be loved'를 발표, 타이틀곡 '니가 참 좋아'로 히트를 쳤다. 

쥬얼리는 2005년 정규4집 'Super Star'로 가요계 정상에 오르게 된다. 서인영의 털기춤이 화제를 모으며 가요 방송사 1위를 차지하며 승승장구한다. 하지만 2006년 2월 멤버 이지현이 공식 탈퇴를 하며 연기자로 전향했다.그해 11월 멤버 조민아 역시 팀을 떠나며 또 한번 해체 위기를 맞이했다.

2008년 쥬얼리는 이지현,조민아를 대신할 멤버를 찾기 위해 오디션을 열었고 새 멤버 김은정,하주연을 영입하게 됐다. 쥬얼리 3기는 정규5집 'KItchi Island'를 발표, 타이틀곡 'One More Time'으로 화려하게 시작했다. 중독성 있는 노래와 관록미 넘치는 ET춤은 금세 화제를 모았고, 쥬얼리는 제2의 전성기를 맞이 했다.



하지만 맏언니 박정아와 서인영은 지난 2010년 2월 팀을 떠나 본격적인 솔로 활동에 나서며 쥬얼리 3기 시대도 막을 내려야 했다.

스타제국은 그 다음해인 2011년 김예원와 '슈퍼스타K1'출신 박세미를 영입해 쥬얼리 4기를 출범시켰다. 이들은 'Pass'(2011) 'Look At Me'(2012), '핫앤콜드(Hot&Coid)'(2013)등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으나 기존의 쥬얼리만큼의 인기를 얻지 못했다.

지난해 3월에는 쥬얼리의 김은정이 소속사 스타제국과의 계약이 만료되며 팀을 떠났고, 하주연, 박세미 역시 재계약 하지 않고 새로운 곳에서 활동할 뜻을 전했다. 

쥬얼리는 잦은 우여 곡절을 거쳤으나, 국내 최장수 걸그룹으로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박정아-서인영-김은정-하주연-김예원-박세미 등은 쥬얼리의 마지막을 기념하기 위해 오랜만에 모여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쥬얼리의 역사를 담은 화보는 인스타일 2월호를 통해 공개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쥬얼리 ⓒ 스타제국]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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