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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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진희·박서준, '썸'도 괜찮지 않나요?

기사입력 2015.01.06 11:20 / 기사수정 2015.01.06 11:38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백진희(24)와 박서준(26)이 또 열애설에 휩싸였다. 이번이 두 번째다. 과거 SNS에 올린 커플링, 커플패딩 사진을 비롯해 두 사람이 다정하게 찍은 셀카까지 재조명되며 온라인을 달아오르게 했다. 실제 연인 사이라 해도 놀랍지 않은 분위기다.

6일 오전 한 매체는 박서준과 백진희가 2년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주말드라마 '금 나와라 뚝딱'에 함께 출연하면서 인연을 맺은 뒤 실제 연인으로 발전했다.

이들의 열애설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7월에도 한 차례 열애설이 전해졌지만, 양 측은 모두 '친한 사이일 뿐'이라고 부인했다. 이번에도 소속사의 입장은 다르지 않았다. 6일 오전 백진희 소속사 스노우볼엔터테인먼트 관계자와 박서준 소속사 키이스트 관계자 모두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열애설은 사실무근이다. 친한 오빠동생일 뿐"이라고 말했다.

양측의 부인에도 오히려 누리꾼들의 반응은 "잘 어울린다", "실제로 사귀었으면 좋겠다", "사귀면 예쁜 커플일 것 같다" 등이 대다수다. 열애설이 나거나 실제 공개 열애 중인 어느 남녀 스타들보다 잘 어울린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들은 '금나와라 뚝딱'에서 철부지 남편과 눈물 많은 아내로 부부 호흡을 맞추며 5개월이라는 긴 시간을 함께했다. 집안의 강요로 어쩔 수 없이 결혼했지만 점차 서로를 사랑하게 되는 캐릭터를 연기하며 20대 젊은 커플의 케미스트리(화학적 조화)를 발산했다.

성격도 잘 맞는 편에 속한다. 백진희는 조용하고 소탈한 성격을 지닌 배우다. 작품 촬영이 없을 때면 여느 20대들과 마찬가지로 친구들과 수다 떨기에 바쁘고 사람들이 알아보는 것에도 개의치 않는다.

박서준 역시 진지하고 조용한 성격을 지녔다고 알려졌다. 과거 한 패션매거진과의 인터뷰에서 '연애할 때 애교를 부리는 스타일은 아니지만, 상대방의 이야기를 들어주는 데 익숙한 편"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열애설 보도가 나기 전날인 5일 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 힐미' 제작발표회에서 박서준은 "썸까지는 가능한데 그 이상으로 유지가 되지 않는다. 촬영 스케줄 때문에 누군가 만날 수가 없다"고 말했다.

열애설에 휩싸인 많은 스타들이 하는 말이지만, 아무리 바빠도 연애할 시간은 있기 마련이다. 드라마에서 함께 연기한 뒤 실제 열애로 발전한 경우도 꽤 있다.

성격도, 나이도 비슷한 남녀 라이징 스타라는 공통점을 지닌 백진희와 박서준. 두 번의 열애설이 전혀 어색하게 다가오지 않는다. 이쯤 되면 실제로 '썸' 한 번 타봐도 괜찮지 않을까?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박서준 백진희 ⓒ 엑스포츠뉴스DB, SNS]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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