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정상회담
[엑스포츠뉴스=나금주 기자] '비정상회담' 장위안이 션의 기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5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비정상회담' 27회에서는 션이 게스트로 출연, '지구를 구하는데 올인하는 나 정상인가'를 상정했다.
이날 션의 안건을 비정상이라고 생각하는 출연진들이 봉사활동에 매진하는 션에게 가족들의 불만이 있을 것 같다는 의견에 션은 "질문을 하나 드려보겠다. 세상에서 나 하나 행복한 게 진짜 행복한 걸까, 아니면 나 때문에 세상이 행복해지는 게 진짜 행복한 걸까요"라고 물었다.
이에 전현무는 "정혜영 씨와 아이들이 행복해하냐. 본인이 그렇게 믿고 있는 것 아니냐"고 물었고, 션은 당황하며 "행복해한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줄리안이 "아이들이 봉사활동 가는 대신 놀아달라고 한 적 없느냐"고 묻자 션은 "그러면 아이들을봉사활동에 데리고 간다"며 "그러다보니 아이들이 좋아해서 실제로 아이들과 4km를 뛰어본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전현무는 "션의 축적 기부액이 35억원이라고 한다"고 밝히자 장위안은 "지금 남은 돈 있냐"며 통장 잔고부터 확인했다. 이에 션은 "매달 도와야 될 아이들이 있기 때문에 최소한 한두 달 정도의 기부할 돈은 있다"고 밝혔다.
그러자 장위안은 "그러니까 비정상이다"고 딱 잘라 말하면서 "아이들이 네 명이나 있고 한국에선 교육, 결혼 등 돈 들어갈 데가 많은데 아이들 미래를 위한 돈은 남겨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를 들은 션이 "고등학교 이후의 미래는 아이들 스스로 책임질 방침이다"고 답했지만, 장위안은 "하지만 가족에 급한 일이 생길 수도 있는 거다. 저한테 35억원이 있다면 25억원은 기부하고 남은 돈은 가족에 문제가 생기면 사용할 거다"며 "제 생각엔 아버지 아닌 것 같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대중문화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비정상회담' ⓒ JTBC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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