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1.05 12:17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개그우먼 이국주가 최근 방송에서 눈물을 흘렸을 당시를 회상했다.
5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파워FM 라디오 '영스트리트' 기자간담회에는 배태욱 PD, 이국주가 참석했다.
이날 이국주는 "방송을 본 뒤 걱정해 주시는 분들과 혼내는 분들이 많았다. 바쁘고 개인적인 일들로 쉴 수 있는 시간이 없었다. 하루 친구들과 터놓고 얘기하면 좋을 법도 했는데 '룸메이트'가 사실 가족이다. 그때는 방송인 것을 잊었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국주는 최근 방송된 '룸메이트'에서 "요즘 일도 많고 주변 사람들 모두 다 잘됐다고 이야기한다. 그런데 일은 많아질수록 풀 곳이 없다. 술도 마실 수 없다"고 조심스럽게 이야기했다.
또 그녀는 "그러다 보니 예민해져 주위 사람들과도 멀어진다. 몇 개월 전 김보성 흉내를 내고 사람들이 웃어주었을 때가 행복했다"며 "일이 많아져서 정말 감사하지만 힘들기도 하다"며 눈물을 보인 바 있다.
이국주는 "사적인 얘기를 털어 놓으니, 울적했던 것 같다. 대화를 통해 다 풀었고, 일이 즐거워지기 시작했다. 연말에 TV만 보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정말 따뜻하게 보내서, 2015년은 열심히 일 할 수밖에 없다고 해줬다. 이젠 일만 열심히 하고 즐길 것이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국주가 DJ로 나서는 '영스트리트'는 5일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107.7Mhz SBS 파워FM, 또는 고릴라 앱을 통해 들을 수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이국주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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