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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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물'도 通했다 …시청률 3.9%, '미생'보다 높아

기사입력 2015.01.03 09:18 / 기사수정 2015.01.03 09:18

조진영 기자
미생물이 첫 회 평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 tvN
미생물이 첫 회 평균 시청률 3.9%를 기록했다. ⓒ tvN


[엑스포츠뉴스=조진영 기자] 미생물이 폭발적 반응을 이끌어냈다.

2일 방송된 tvN 신년특별기획 '미생물' 1화가 평균 시청률 3.9%, 최고 5.3%를 기록했다. 케이블, IPTV, 위성 통합 남녀 시청률 10대에서 40대에 이르기까지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해 미생 못지 않은 인기를 입증했다.

'미생물'은 여느 패러디 드라마와는 차별화된 완성도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사로 잡았다. '미생'의 타이틀 영상과 프롤로그, 명장면과 명대사를 비튼 감각 있는 연출, 같은 OST를 다른 느낌으로 들리게 만드는 배우들의 짠내 나는 연기가 한 몫했다. 

장수원의 '로봇 연기'로 재탄생된 '미생물'은 방송일 내내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 장수원은 아이돌 연습생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에 실패한 뒤 회사라는 냉혹한 현실에 던져진 주인공 장그래로 분했다. 위기가 닥칠 때마다 연습생 시절을 떠올렸고 '미생물'이었던 장그래는 점점 '생물'의 모습을 되찾게 됐다.

카메오들의 등장과 그 연기력도 시선을 모았다. '미생'에서 강대리 역으로 등장했던 오민석은 "내일 봅시다"를 연발해 웃음을 자아냈다. 1화 마지막 장면은 "다음 주에 봅시다"라는 대사로 2화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1화 말미에는 장그래와 한석율(이용진)과의 본격적인 갈등 구조, 치열한 입사 프리젠테이션 등 '미생'에서 화제를 모았던 에피소드가 그려질 것으로 예고돼 눈길을 끌었다. 

'미생'의 패러디 드라마 '미생물'은 9일 오후 9시 50분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조진영 기자 speedy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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