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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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 덜어낸 '황홀한 이웃', 황홀경 선사할까 (종합)

기사입력 2015.01.02 16:2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청담동 스캔들'을 이을 채비를 갖춘 강한 후속작이 온다.

'황홀한 이웃'은 10대 시절부터 한 남자만 사랑해온 여자와 이상적인 남편, 이상적인 아빠를 꿈꾸던 한 남자가 믿었던 배우자들의 외도로 겪게 되는 엇갈린 인연과 갈등을 그려낸다.

박경렬 PD는 2일 서울 목동 SBS 사옥에서 열린 아침드라마 '황홀한 이웃' 제작발표회에서 "황홀과 이웃 두 단어를 통해 이면 속 대비되는 극단적인 양면성을 비춘다"고 설명했다.

윤손하, 서도영, 윤희석, 박탐희, 조연우, 이자영 모두 시놉시스를 보고 캐릭터와 에피소드에 흥미를 느껴 출연을 결정하게 됐다.

박탐희는 산후 2개월만에 첫 촬영에 나섰고, 좋은 기회라 느낀 조연우는 출산을 앞둔 아내를 걱정하면서 촬영장으로 나서고 있다.

'황홀한 이웃'은 전작 '청담동 스캔들'처럼 자극적인 요소는 있지만, 그 정도를 덜었다는 것이 배우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윤손하는 "'아내의 유혹', '청담동 스캔들' 등 강도가 센 소재가 강할 것이라는 걱정이 있다. 밋밋하진 않지만, 그 안에 따뜻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고 말했다.

'황홀한 이웃'은 아침 드라마의 공식처럼 여겨지는 불륜을 주 소재로 한다. 사내 권력 암투와 사돈간의 갈등은 향후 전개에 알토란 같은 양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표면화 된 소재를 본다면 막장 드라마의 냄새가 짙다. 하지만 박탐희는 "'황홀한 이웃'은 무조건 싸우고 부수지 않는다. 개개인의 이해관계를 설득력 있게 그려 나간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박탐희는 "아침 드라마의 판도를 바꿔 나갈 수 있다고 믿는다"면서 전작을 웃도는 시청률을 자신했다. '청담동 스캔들'은 평균 20%에 육박하는 시청률로 피곤한 시청자들의 눈을 뜨게 했다. 과연 '황홀한 이웃'은 대낮부터 시청자들을 황홀경에 빠지게 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홀한 이웃'은 오는 5일 오전 8시 30분에 첫 방송된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서도영, 윤손하, 박탐희, 이자영, 윤희석, 조연우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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