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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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지런한' 샌디에이고, 쉴 틈 없는 트레이드

기사입력 2014.12.31 10:27 / 기사수정 2015.01.01 00:38

조희찬 기자
세스 스미스와 브랜든 마우러 ⓒAFPBBNews=News1
세스 스미스와 브랜든 마우러 ⓒ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또 하나의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미국 '야후스포츠'는 31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외야수 세스 스미스(32)와 시애틀 우완 투수 브랜든 마우러(24)를 바꾸는 트레이드가 성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메이저리그 겨울 이적 시장에서 가장 바쁜 팀은 샌디에이고다. 이미 앞선 트레이드로 거물급 외야수 맷 캠프, 윌 마이어스, 저스틴 업튼을 확보하면서 외야진이 포화상태였다. 당연히 스미스가 설 자리는 줄어 들었다. 스미스는 올해 136경기에 출전했지만 118안타 타율 2할6푼6리 48타점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다. 스미스로서는 시애틀에서 더 많은 출전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다.

스미스는 유독 우완 투수를 상대로 강했다. 지난 3시즌동안 좌완 투수에게 4홈런 22타점을 얻어낸 반면, 우완 투수에게는 30홈런 118타점으로 찬스 상황에서 '타점 본능'을 발휘했다. 스미스가 시애틀로 이적한 후에는 저스틴 루지아노와 플래툰을 이루며 시애틀 타선에 힘을 더할 전망이다. 루지아노는 스미스와 반대로 우완 투수(0.268)보다 좌완 투수(0.305)를 상대로 더 강했다.

한편 스미스와 팀을 맞바꾸게 된 마우러는 24살의 젊은 유망주로 마이너리그를 거쳐 지난해 시애틀에서 빅리그 데뷔전을 치뤘다. 이후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가며 통산 60경기 159⅔이닝 동안 6승 12패 평균자책점 5.58의 성적을 남겼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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