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진 감독 ⓒ 안산 권혁재 기자
[엑스포츠뉴스=안산, 임지연 기자] OK저축은행의 홈경기 10연승이 좌절됐다.
김세진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30일 홈그라운드인 안산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삼성화재와의 시즌 네 번째 맞대결에서 세트스코어 1-3(25-19, 25-21, 25-13, 26-24)으로 패했다.
OK저축은행은 강한 서브로 상대 수비를 흔들며 상대 주포 레오의 공격력 성공률을 떨어뜨릴 작전이었다. 1세트는 계획대로 풀리면서 25-19로 승리했다. 하지만 2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렸고 범실이 늘어가면서 어려운 경기를 했다.
경기 후 김세진 감독은 “첫 번째 세트는 계획대로 서브가 잘 들어갔다. 그러나 2~3세트부터 서브가 약해졌고 범실이 많아지면서 잘 안 풀렸다”고 이날 경기를 총평했다.
특히 팀의 리더 시몬을 향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세진 감독은 “시몬이 레오를 이기려고 욕심을 많이 낸 것 같다. 시몬과 레오의 대결이 아쉽다. 욕심을 부리다 보니 안 해도 되는 범실이 나와서 힘든 경기를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김세진 감독은 “가장 아쉬운 건 2세트다. (14-15에서 터진) 송명근의 범실로 흐름을 내줬다”면서 “경험 부족을 어쩌겠나. 더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다”라고 전했다.
임지연 기자 jyli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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