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산업펀드 규모 1조원 돌파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김종덕)가 운영하는 문화산업펀드의 규모가 1조원을 넘어섰다.

29일 문체부에 따르면 '모태펀드 문화계정'이 1조549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이란 문체부가 출자하고, 한국벤처투자가 관리하는 펀드로, 개별 펀드에 투자하는 모(母) 펀드(Fund of Funds)를 말한다. 특히 올해 결성된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가 815억원을 신규 조성함으로써 모태펀드 전체 규모가 1조원을 돌파하게 되었다.

2006년부터 시작된 문체부의 모태펀드는 현재 51개의 개별펀드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4천313억원이 정부 출자 금액이다. 모태펀드 문화계정은 그동안 약 1,500개 업체에 투자됨으로써 문화산업 발전과 콘텐츠 경쟁력 확보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문체부는 내년에도 약 2천억원 규모의 '위풍당당 콘텐츠 코리아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이영기 기자 leyoki@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