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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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군입대 연기 요청…권익위에 진정서 제출

기사입력 2014.12.29 15:27 / 기사수정 2014.12.29 15:27

조희찬 기자
2014 프라이스닷컴에 출전한 배상문ⓒAFPBBNews=News1
2014 프라이스닷컴에 출전한 배상문ⓒAFPBBNews=News1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배상문(28,캘러웨이)이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기간 신청'에 대해 승인불가 통보를 받았다.

지난 10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라이스닷컴 오픈에서 통산 2승을 따내며 최경주의 계보를 잇는 차세대 황제로 군림한 배상문이 군 문제로 선택의 기로에 서게 됐다. 

29일 다수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병무청은 '국외 거주 요건'을 근거로 배상문이 신청한 2015년 국외여행기간 허가 연장 신청에 대해 난색을 표한 것으로 밝혀졌다. 병무청은 2013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체류기간이 133일이나 돼 배상문을 해외 실거주자로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배상문 측은 현행 병역법을 근거로 '영주권 취득 후 3년 미만으로 국외여행기간을 연장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국민권익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배상문은 지난해 1월 영주권을 취득한 후 병무청으로부터 국외여행허가를 받고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배상문은 병무청으로부터 여행 기간 허가 연장을 받지 못하면 미국 시민권을 취득하거나 당장 내년 초 귀국해 군 복무를 해야 한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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