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4.12.29 10:12 / 기사수정 2014.12.29 10:12
이후 한국을 비롯해 미국, 러시아에서도 판권을 구매, 지난 9월 미국 NBC에서는 '얼리전스(Allegiance)'라는 제목의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방송되기도 했다. 그러나 정규 방송으로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스파이'로 만나볼 수 있게 된 것. 2015년 상반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른 '스파이'에 세계적인 시선이 집중되고 있는 이유다.
무엇보다 '스파이'는 김재중-배종옥-유오성-고성희 등 신구 배우들의 믿고 보는 라인업으로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상태. 여기에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장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드라마’라는 신선한 소재가 방송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와 관련 이달 초 한국을 방문한 '스파이'의 원작자이자 이스라엘 국민 프로듀서 워 레샤와 미트 코인이 '스파이'에 대한 높은 기대감과 끊이지 않는 감탄을 연발해 눈길을 끈다. 두 사람은 '마이스'를 재방영임에도 불구하고 26% 시청률 신화를 기록케 할 정도로 유능한 이스라엘 국민 프로듀서 겸 작가다.
특히 원작자 워 레샤와 미트 코인은 '스파이'의 남자 주인공 선우 역을 맡은 김재중에 대해 "김재중의 캐스팅은 굉장히 인상적이다. 전 세계적으로 넓은 팬 층을 두고 있는 스타인 그가 극중 선우로 나오다니 정말 놀랍다"며 "조각 같은 얼굴을 가진 김재중이 출연해 영광이며, 기회가 된다면 꼭 한 번 만나고 싶다"고 김재중의 캐스팅에 대한 높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런가하면 '스파이'에 대해 원작 '마이스'보다 한 층 더 진한 가족애와 감동이 담겨있다는 점, 이로 인해 첩보극을 좋아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많은 대중들에게 쉽게 다갈 수 있을 것이란 점을 들어 '마이스'와 미국의 리메이크작 '얼리전스'의 장점만을 적절히 섞어 놓은 드라마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뿐만 아니라 탄탄한 스토리와 훌륭한 캐스팅으로 원작 못지않은 성공을 거둘 것임을 자신했다.
이에 제작사 아이엠티브이 측은 "이미 버라이어티지나 헐리우드 리포트 등 해외 유명 언론에서도 이스라엘 원작을 리메이크한 '스파이'에 대해 이슈화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면서 "원작이 사랑을 받은 만큼 책임감을 가지고 더 좋은 작품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스파이'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스파이'는 내년 1월 9일을 시작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30분부터 11시 10분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 방영한다.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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