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필근·이수지-김주혁·차유람, 남녀 신인상 수상 (KBS 연예대상)

▲ KBS 연예대상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송필근, 이수지, 김주혁, 차유람이 신인상을 수상했다.

27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신관공개홀에서 신동엽, 유희열, 성시경의 사회로 '2014 KBS 연예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송필근은 서태훈, 이상훈, 이세진, 정승환을 제치고 코미디 부문 남자 신인상을 수상했다. 송필근은 "저는 올해 목표가 신인상 후보 오르기였는데 상을 받아 몸둘 바를 모르겠다. 부모님께 감사드린다. '개콘' 모든 제작진 분들 감사하다. 이 상에 어울리는 사람 되겠다. 개그가 좋아 개그하는 개그맨이 되겠다"며 감격스러워했다.

코미디 부문 여자 신인상은 이수지가 김승혜, 박보미, 박소라, 박은영을 제치고 받았다. 이수지는 "크게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부모님 감사하다. '황해' 코너 멤버가 아니었는데 넣어주신 김상미 감독님 웃으며 검사해주셔서 감사하다. 우리 선배, 동기들 항상 재밌게 회의하는 거 같아 감사하다. 이제 미생으로 첫발을 내딛었다면 앞으로 완생이 되도록 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쇼오락 부문 남자 신인상 트로피는 '1박 2일'의 김주혁에게 돌아갔다. 권오중, 정준영, 조세호를 누른 김주혁은 "전혀 생각 못하고 왔다. 제 인생에 신인상 없을 줄 알았는데 기쁘다. 멤버들 제작진 덕분이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쇼오락 부문 여자 신인상은 '우리동네 예체능' 테니스 편에 출연한 차유람이 수상했다. 차유람은 얼떨떨해 하며 "후보에 오른 줄은 알았는데 탈 줄은 몰랐다. 테니스를 더 알고 즐기고 싶어서 나간 것뿐인데 워낙 예체능 팀이 잘해주셔서 그냥 제가 대표로 받았다고 생각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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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