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1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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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 지창욱, 김미경에게 마음 들켰다 "박민영이 그렇게 예뻐?"

기사입력 2014.12.22 22:31 / 기사수정 2014.12.22 22:31

임수연 기자
'힐러' 지창욱 ⓒ KBS 방송화면
'힐러' 지창욱 ⓒ KBS 방송화면


▲ 힐러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힐러' 지창욱이 자신의 마음을 들켰다.

22일 방송된 KBS 월화드라마 '힐러'에서는 서정후(지창욱 분)가 상수파에 끌려가려는 채영신(박민영)을 구해냈다.

이날 채영신을 구하고 집으로 돌아온 서정후는 조민자(김미경)에게 "상수파가 어디까지 하느냐. 혹시 나를 찾지 못하면 채영신을 납치, 감금, 협박하지는 않겠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조민자는 대뜸 "채영신이가 그렇게 이쁘냐. 사진으로보니 이쁘장하기는 하더만. 아까 너 잽싸게 튀어야 할 시간에 그 여자애한테 달려갔다"라고 정곡을 찔렀다.

이어 그녀는 "너 수배범이다. 얼마전부터 살인 용의자다. 무인도 사면 이 나라 뜰꺼라며. 거기 데리고 갈 여자 아니면 하지 마라"라고 서정후의 마음을 알아차렸다.

이후 서정후는 "인간들은 나에게 다 비슷하다. 그런데 그 애는 좀 다르다. 그 애는 표범이다. 그 애도 그랬다. 뭘 몰라서 그런게 아니라 얼마나 위험한지 알면서 용감했다. 나도 그렇다. 도망가거나 숨는건 내스타일이 아니다"라며 숨지 않기로 마음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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