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정준영이 배 잡지 낚시를 했다. ⓒ KBS 방송화면
▲ 1박 2일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1박 2일' 가수 정준영이 유호진 PD를 낚았다.
2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시즌3'는 송년특집 제주도 서귀포 여행기로 꾸며졌다.
이날 '1박 2일' 멤버들은 숙박비를 걸고 배 잡지 낚시를 하게 됐다. 멤버마다 돌아가면서 배 잡지를 펼쳐 낚은 것이 있을 때 마리당 5천 원 씩 받을 수 있었다.
형님들이 16만 5천원을 모은 가운데 막내 정준영이 마지막 주자로 나섰다. 정준영은 잡지를 공개하기 전 제작진을 향해 살짝만 보여주며 거래를 하려고 했다.
유호진 PD는 정준영을 포함해 멤버들이 생선이 많이 있는 것처럼 연기를 한다고 생각해 원래대로 하자며 거래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이에 정준영은 선심을 쓰는 척 그럼 5만원에 합의를 보자고 다시 거래를 제안했다. 5만원에 귀가 솔깃해진 유호진 PD는 멤버들이 연기하는 게 아니라 정말 생선이 많이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에 거래를 받아들였다.
하지만 정준영이 펼친 잡지 안에 생선은 단 한 마리도 없었다. 유호진 PD는 그제야 속은 것을 허탈해 했다. 정준영은 유호진 PD를 낚은 것에 통쾌한 미소를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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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