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아, 그 강을' 200만 관객 돌파… '워낭소리' 보인다

[엑스포츠뉴스=김경민 기자] 다큐멘터리 영화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가 200만 관객을 돌파하면서 12월 극장가에 신선한 충격을 던지고 있다.

영진위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20일 하루 동안 30만2910만명의 관객을 동원하면서 누적관객 210만2489을 기록했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국제시장', '호빗: 다섯 군대 전투'와 함께 흥행 탑3를 기록하면서 그야말로 흥행 순항을 기록 중이다.

이 같은 추이라면 '워낭소리'가 기록했던 동일 장르 영화 흥행 기록 또한 갱신이 어렵지 않을 전망이다. 2009년 개봉한 '워낭소리'는 최종 296만 관객을 기록하면서 다큐멘터리 영화 장르 사상 최고 흥행 기록을 남겼다.

하지만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워낭소리'보다 무려 23일 빠르게 200만 고지를 돌파했다. 12월 4주차 박스오피스에서는 다큐멘터리 장르 영화 흥행 기록이 새롭게 나올 전망이다.

한편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는 89세 '소녀 감성'을 지닌 강계열 할머니와 98세 '로맨티스트' 조병만 할아버지의 일상을 통해 진실한 사랑의 의미와 가치를 일깨우는 다큐멘터리다. '시바, 인생을 던져' 프로듀서로 활약한 진모영 감독의 연출 데뷔작이다.

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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