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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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종옥·유오성, KBS '스파이'로 5년 만에 재회

기사입력 2014.12.15 09:04 / 기사수정 2014.12.15 09:07

배종옥 유오성 ⓒ 제이와이드컴퍼니, 엑스포츠뉴스DB
배종옥 유오성 ⓒ 제이와이드컴퍼니, 엑스포츠뉴스DB


[엑스포츠뉴스=김유진 기자] 배우 배종옥과 유오성이 KBS 금요 미니시리즈 '스파이' 출연을 최종 확정했다.

배종옥-유오성은 '스파이'에서 각각 전직 스파이이자 아들 선우(김재중 분)의 엄마 혜림 역과 한 때 혜림의 직속상관이었던 책임자 기철 역을 맡았다.

극 중 두 사람은 과거 함께 일하던 동료였으나 도화선과 같은 사건으로 인해 헤어지게 된 후 27년 만에 재회, 선우를 사이에 두고 팽팽한 카리스마 혈투를 벌이는 '악연 커플'로 활약을 펼친다.

'스파이'는 이미 세계적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 바 있는 이스라엘 드라마 '마이스(MICE)'를 원작으로 아들을 위해 목숨을 건 도박에 나선 평범한 가정주부였던 어머니와 어머니의 숨겨졌던 과거를 알고 난 아들이 펼쳐내는 이야기를 담는다. 사랑하는 가족들 간 속고 속여야하는 긴박감 넘치는 '신개념 가족 첩보 스릴러'다.

'스파이'에서 배종옥이 연기할 혜림 역은 전직 스파이였던 과거를 숨기고 아들과 가정에 충실하게 살아온 완벽주의 알파맘이다.

국정원 분석관 아들을 포섭하라는 옛 상관 기철의 협박이 시작되면서 아들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거는 엄마로, 데뷔 30년차 관록의 배우 배종옥은 절절한 모성애와 냉철한 카리스마를 동시에 연기한다.

유오성이 연기할 기철 역은 과거 혜림과 있었던 사건으로 인해 혜림에 대한 복수심에 불타는 인물. 극비명령을 받은 공작원이다. 혜림과 그의 아들을 협박하게 되면서 피도 눈물도 없는 강렬한 악역으로 극적 긴장감을 높인다.

지난 9월 종영한 KBS '조선총잡이'에서 역대급 악역 연기로 존재감을 발휘했던 유오성은 이번에는 더욱 강도 높은 악역으로 안방극장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두 사람은 지난 2010년 드라마 '김수로'에서 날선 카리스마 대결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던 바 있어 이들이 선보일 쟁쟁한 대결 구도가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스파이'는 KBS가 야심차게 신설한 금요 미니시리즈로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50분물을 2부 연속 방영한다. KBS '드라마 스페셜'을 통해 여러 번 호흡을 맞춘 박현석 PD와 한상운 작가, 이강 작가가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은다. 내년 1월 9일 첫 방송.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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