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콩회항 사무장 ⓒ KBS1 9시 뉴스
▲ '땅콩회항' 사무장
[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대한항공 '땅콩회항 사건'의 사무장이 인터뷰릍 통해 당시 상황을 전했다.
'땅콩회항' 사무장 박창진 씨는 12일 KBS와의 인터뷰에서 "당일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승무원을 질책하고 있어 기내 서비스 책임자인 사무장으로서 용서를 구했지만 조 전 부사장이 심한 욕설을 하면서 서비스 지침서 케이스 모서리로 자신의 손등을 수차례 찔러 상처까지 났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 모욕감과 인간적인 치욕은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알 수 없을 것"이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또한 박 사무장은 회사 측의 "거짓 진술 강요도 있었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대한항공 측은 이에 대해 "폭언·폭행·거짓진술 강요 등의 사실 여부는 현재로서는 확인하기 힘들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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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