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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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1970' 이민호 "AOA 설현과 호흡, 가장 즐거웠다"

기사입력 2014.12.12 15:10

김승현 기자
 '강남 1970'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강남 1970' 이민호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이민호가 AOA 설현과의 연기 호흡을 회상했다.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이민호는 극 중 자신의 여동생으로 나서는 설현에 대해 "그녀와 촬영할 때 굉장히 즐거웠다"고 만족해 했다.

이민호는 설현과 춤췄던 장면에 대해 "6개월 동안 촬영하면서 가장 환하게 웃은 순간이었다. 아무래도 캐릭터 영향이 큰 것 같다. 내가 어두운 캐릭터인데 그날 만큼은 웃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설현은 눈빛이 슬프더라. 개인적으로 집에 우환 있냐고 물어봤는데 부모님 사이가 좋다고 했다. 예쁜 아이였다"고 덧붙였다.

이민호는 부모 없이 자란 강남 판자촌 출신의 조직폭력배 김종대 역을 맡았다. 우연히 전당대회를 훼방 놓는 건달패에 껴 상경한 김종대는 한 방을 노리며 강남 개발의 이권 다툼에 뛰어든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오는 2015년 1월 21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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