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래원 ⓒ 엑스포츠뉴스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배우 김래원이 백윤기와 오태식과의 차별점을 밝혔다.
12일 서울 신사동 압구정 CGV에서 열린 영화 '강남 1970' 제작보고회에는 유하 감독, 이민호, 김래원, 정진영이 참석했다.
이날 '해바라기' 이후 8년 만에 액션으로 스크린에 돌아온 김래원은 "이번 영화에서 맡은 백용기는 '해바라기'에서 내가 맡은 오태식과 많이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
김래원은 우연히 전당대회 훼방 작전에 휘말렸다가 그 길로 조직 생활을 하게 되는 백용기 역을 맡았다. 최고가 되기 위해 모든 것을 했고, 결국 명동파의 2인까지 올라서 강남땅 이권 다툼에 들어선다.
김래원은 "오태식은 난폭함을 가슴 깊숙이 숨기고 순수한 남자다. 착하게 살아가는 것과 달리 백윤기는 태생부터 난폭하고 비열하다"고 강조했다.
'강남 1970'은 1970년대 서울, 개발이 시작되던 강남땅을 둘러싼 두 남자의 욕망과 의리, 배신을 그린 유하 감독의 거리 3부작 완결편이다. 오는 2015년 1월 21일 개봉.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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