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시장' 황정민 ⓒ 엑스포츠뉴스 김한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영화 '국제시장' 황정민이 이번 작품에 참여한 계기를 밝혔다.
황정민은 1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꼭 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황정민은 '국제시장'에 참여한 계기에 대해 "아버지의 이야기 하고 싶었다. 어머니 이야기는 많은데 아버지에 대한 영화는 별로 없다. 다소 불편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에게 주는 먹먹함이 있다. 여러가지 상황이 잘 맞아 떨어졌다. 대본을 읽고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국제시장'이 내 영화 중 가장 성공한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다. 그동안 가늘고 길게 왔는데 한 번 크게 히트치지 않을까 싶다(웃음)"고 덧붙였다.
한편 '국제시장'은 1950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관통하며 살아온 사람들의 모습을 통해 이 시대의 아버지의 삶을 진정성 있게 그려낼 예정이다.
지난 2009년 '해운대'를 통해 114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던 윤제균 감독이 5년 만에 메가폰을 잡았으며 황정민을 포함해 김윤진, 정진영, 장영남, 라미란, 김슬기 등이 출연한다. 오는 12월17일 개봉.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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