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얼굴' 조윤희가 이성재에게 자신을 기녀로 소개했다. ⓒ KBS 방송화면
▲ 왕의 얼굴
[엑스포츠뉴스=원민순 기자] 조윤희가 기녀 행세로 위기를 넘겼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왕의 얼굴' 8회에서는 김가희(조윤희 분)가 기녀 행세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가희는 김공량(이병준)이 보낸 자객들에게 부상당한 채 사가로 쫓겨난 광해군(서인국)의 집에 잠시 머물렀다. 선조(이성재)는 누군가 광해군의 집으로 들어갔다는 내금위장의 보고를 받고 당장 광해군의 집으로 향했다.
김가희는 갑자기 들이닥친 선조 때문에 신성군(원덕현)을 쏜 진범이라는 사실이 들통 날 위기에 처했다. 김가희는 밖에서 김도치(신성록)가 시간을 끌어준 덕에 남장에서 여인의 모습으로 돌아와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김가희는 선조에게 자신을 기녀라고 설명했다. 이에 광해군은 "궐 밖 생활이 적적하여 그만"이라고 김가희의 말에 맞췄다. 김가희는 선조 앞에서 무릎을 꿇고 "그저 사내 품을 오가는 천한 기녀일 뿐이다. 목숨만은 살려 달라"고 애원했다.
이때 내금위장이 김도치를 쫓다가 놓치고 돌아왔다. 선조는 내금위장에게 사냥터에서 봤던 삿갓 쓴 자가 김가희인지 물어봤다. 내금위장은 남장한 김가희를 봤던 터라 "아니다. 그 자는 여인이 아니었다"고 말했다. 김가희는 여인으로 돌아와 기녀 행세를 한 덕분에 목숨을 부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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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