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순이 ⓒ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가수 인순이가 지난해 홍천군에에 설립한 다문화 대안학교 해밀학교에 대해 언급했다.
인순이는 10일 FM 경인방송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박완규의 희희RockRock-천년의 라이브'에 출연해 폭발적인 라이브와 함께 즐겁고 감동 적인 대화로 청취자들을 매료시켰다.
이날 DJ 박완규가 "어떻게 그렇게 활동 폭이 넓으냐"고 묻자, 인순이는 "학교 설립은 '내가 사랑 받는 게 기적'이라는 생각이 들고 그 사랑이 너무 감사해 어떻게 되돌려드리면 좋을까 고민하던 차에 '다문화 가정 아이들의 고등학교 졸업률이 낮다'는 이야기를 듣고 해야 되는 일이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답했다.
인순이는 "사실 어느 정도 성공했기 때문에 나도 더 이상 다문화라는 이야기를 듣고 싶지 않았다. 그런데 나이를 먹으면서 지혜가 생기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고 또 내려놓게 됐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러면서 학교 밖 아이들과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학교를 만들게 됐고 지금은 학교를 통해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신세계가 열렸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활동의 영역도 더 넓어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인순이는 '딸에게'와 '친구여'를 라이브로 불러 청취자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