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노키오'가 수목극 1위에 올랐다. ⓒ S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피노키오'가 수목드라마 시청률 1위를 탈환했다.
11일 시청률조사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피노키오'는 10.1%의 전국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10.2%)보다 0.1%P 하락한 수치이나 동시간대 시청률 1위에 해당한다.
'피노키오'에서는 최달포(이종석 분)가 아버지 기호상(정인기)의 납골당에서 기재명(윤균상)과 마주치는 모습이 그려졌다. 기재명은 최달포에게 납골당에 온 이유를 물었고, 최달포는 기자들 때문에 사망한 기호상에게 기자로써 사과하고 싶어 왔다고 답했다.
이에 최달포는 기재명에게 "혹시 문덕수씨를 아시느냐. 기호상 소방관을 모함했던 공장장이다. 얼마전 동료 둘을 죽이고 도주했다"라고 질문했다.
최달포는 기재명이 자신의 질문에 "그럼 인과응보다. 그도 누군가의 남편이었고, 아버지였을텐데..."라고 답하자 "왜 과거형이냐. 방금 아버지였고, 남편이었다고 했느냐. 왜 실종된 사람을 세상에 없는 사람 처럼 말하느냐"라고 따져 물었다.
이어 그는 "기재명 씨는 지금 세상 사람들에게 사과를 받고 싶은거냐. 아니면 복수를 하고 싶은 거냐"라고 물었고, 기재명은 "둘 중에 선택하라고 한다면 복수겠지"라고 그의 귀에 속삭였다.
동시간대 방영된 MBC '미스터백'은 9.1%, KBS 2TV '왕의 얼굴'은 6.2%로 집계됐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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