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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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만과 편견' 최민수 "앵무새처럼 연기하는 작품 아냐'

기사입력 2014.12.09 15:00



[엑스포츠뉴스=김현정 기자] 배우 최민수가 '오만과 편견'의 작품성을 이야기했다.

최민수는 9일 서울 마포구 MBC상암 신사옥 M라운지에서 진행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 기자간담회에서 "처음에는 '가요무대'와 비교 돼 우스웠다. 그런데 지금은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고 여기고 있다"고 말했다.

최민수는 "'가요무대'를 보는 사람들은 가요를 믿고 듣는다. 작품은 믿고 봐야 한다. 그러려면 구조가 단단해야 한다. 드라마적 싱크홀이 생기면 안 된다"고 이야기했다.

최민수는 "장르를 떠나서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 기교와 테크닉은 그 이후의 문제다. 다들 작품이 어렵다고 한다. 대사 하나, 스토리 하나가 1차원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부분이 도무지 없다. 배우들이 연기할 포인트를 못 찾는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만과 편견'은 대사 하나, 동선 하나에 프리즘과 아젠다가 존재한다. 앵무새처럼 쉽게 연기하는 작품이 아닌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오만과 편견’은 법과 원칙, 사람과 사랑을 무기로 나쁜 놈들과 맞장 뜨는 검사들의 이야기로 돈 없고 힘없고 죄 없는 사람들이 아프지 않게 하기 위해 애쓰는 검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최민수는 과거 정의로운 검사였지만 지금은 성공만을 위해 움직이는 검사가 된 문희만을 연기하고 있다.

최민수, 최진혁, 백진희 등 배우들의 열연과 탄탄한 작품성을 토대로 첫 방송 이후 동시간대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매주 월,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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