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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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희-김태리, 박찬욱 '아가씨' 캐스팅…하정우와 호흡

기사입력 2014.12.09 09:26 / 기사수정 2014.12.09 09:26

정희서 기자
김민희 김태리 ⓒ 엑스포츠뉴스 DB, 모호필름
김민희 김태리 ⓒ 엑스포츠뉴스 DB, 모호필름


▲ 김민희 김태리

[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김민희, 하정우, 조진웅과 신인배우 김태리가 박찬욱 감독의 신작 '아가씨' 출연을 확정했다.

'아가씨' 제작사 모호필름, 용필름 측은 9일 "'아가씨'가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 배우 김태리를 확정했다. 주요 배역으로 조진웅을 캐스팅해 본격적인 촬영 준비에 들어간다"라고 밝혔다.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1930년대 한국과 일본을 배경으로 옮긴 작품.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 그녀의 후견인인 이모부, 그리고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과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 설킨 이야기를 담은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지난 11월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두 여주인공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왔다. 먼저 '화차', '연애의 온도'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배우 김민희가 아가씨 역을 맡아 다시 한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여기에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 새롭게 등장한 신인 김태리가 소매치기 소녀 역으로 합류해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예정이어서 그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아가씨'는 박찬욱 감독의 모호필름과 '올드보이' 임승용 프로듀서의 제작사 용필름이 공동으로 제작할 예정이며, 2015년 1월 프리프로덕션부터 본격적인 영화 제작에 돌입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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