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있는 사랑' 이수혁과 이시영이 첫만남을 가졌다. ⓒ tvN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이희연 기자] '일리있는 사랑' 이시영 삶에 이수혁이 첫 등장했다.
8일 방송된 tvN '일리있는 사랑'에서는 장희태(엄태웅 분)가 김일리(이시영)의 프러포즈를 받아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일리는 결혼하자는 자신의 제안에 대답이 없는 장희태에게 "왜 대답 안 하느냐. 나랑 결혼하기 싫으냐"라고 물었다. 그러자 장희태는 "이젠 내가 지켜줄게 네 시가 돼줄게. 평생 너의 안주가 되어줄게. 영원히 포에버"라며 그의 프러포즈를 받아줬다.
감격의 첫키스까지 나눈 둘은 무사히 결혼식을 올렸다. 이렇게 부부가 된 둘은 7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7년 뒤 장희태는 고등어 박사로, 김일리는 도장공으로 서로의 위치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었다.
그러던 도중 김일리의 삶에 김준(이수혁)이 들어왔다. 김일리는 친구의 부탁을 받고 김준을 돕기 위해 그가 작업하고 있는 집으로 갔다. 김일리는 상의를 벗고 탄탄한 몸매를 자랑하는 김준을 보고 잠시 당황해 했다. 하지만 이내 그는 "혹시 도장공 부르셨는냐"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에 김준은 "여자란 말은 없었는데"라고 차갑게 말했다. 그러자 김일리는 "왜 여자라 싫으냐? 남자 불러주길 원하냐?"라고 물었다. 김준은 잠시 고민하더니 김일리에게 "이틀 안에 끝낼 수 있겠죠?"라며 집 전체의 도배에 대한 이야기로 넘어갔다. 그러자 김일리는 "이 넓은 걸 이틀 안에 끝내라는 거냐?"라며 당황스러워 했다. 이어 그는 "도장공 처음 불러보죠? 우리는 서너명 팀으로 움직인다"라며 "최소 5일은 걸린다"라고 불가능함에 대해 이유를 늘어놨다.
결국 이 둘은 4일 안에 작업을 끝내기로 약속했다. 김일리는 계속해서 차갑고 비관적인 모습을 보이는 김준에 "혹시 세상에 불만 있느냐"라고 물으며 기분 나쁘다는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들은 서로 티격태격하며 작업을 진행해 나갔다. 그리고 김준에 대한 김일리의 시선도 점차 달라지기 시작했다. 김일리는 식물인간이 된 장희수(최여진)에게 김준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그는 "할아버지 따라서 초등학교때부터 한옥 갔다더라"라며 "아, 언니가 그걸 봤어야 했다"라며 김준의 모습을 떠올렸다.
김준 역시 김일리를 자신에게 소개시켜준 카페 사장을 찾아가 김일리에 대해 물어보는 등 그에 대한 관심이 커져가고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편 이날 공개된 예고편에서는 김준이 김일리에게 키스를 하는 모습이 그려져 큰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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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