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무조건 안된다는 아내 ⓒ KBS 2TV 방송화면
▲ 안녕하세요
[엑스포츠뉴스=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뭐든지 안 된다고 하는 아내 때문에 고민인 남편이 등장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안녕하세요'에 출연한 사연의 주인공은 "나는 결혼 8개월 차다. 내 아내는 뭐든지 안된다고 한다. 자기는 다 되는데 나만 안된다. 초코과자도 못사게 산다. 친구도 못 만나게 한다"라고 고민을 털어놨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그의 아내는 "무조건 안 된다고 한건 아니다. 이유가 다 있었다. 마트 같은데 가면 신랑이 생각 없이 산다. 한봉지나 두봉지를 사는게 아니라 일곱봉지를 사겠다고 한다"라고 해명했다.
이어 그녀는 남편이 친구를 만나지 못하게 한 것에 대해서는 "친구들과 아기를 나 혼자 본다. 그런데 밤 열두시에 친구를 만나러 간다고 하니까 못가게 한거다. 강압적인 것은 아니였다"라고 부정했다.
이에 남편은 "처음에는 아내가 '오빠, 이거 해줘'라고 했는데 이제는 '야'라고 부른다"라고 서운한 마음을 토로했고, 아내는 "임신 후에 다 그만 두고 매일매일 오빠만 기다리다보니 우울하고 하소연 할 데가 없었다"라고 밝혔다.
두 사람의 모습에 MC정찬 우는 아내와 남편이 다시 연애 시절로 돌아가 애정 있게 표현하는 것을 솔루션으로 제안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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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